명인출판사가 주최한 희망과 절망을 노래하는 ‘시의 여인’ 신간 발표회가 4월 8 성품 서점 송품점에서 열렸다. 작가 정명석 선생은 시인인 동시에 작곡가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발표회와는 달랐다. 그의 시집은 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클래식 연주 및 가수의 공연도 있었다. 오후의 책 향기 속에서 교향악단의 경쾌한 리듬을 타고 감동의 노랫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객석은 빈자리 없이 가득 채워졌다. 훌륭하면서도 대중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문예 향연의 광장이었다. ‘시의 여인’ 감상회는 대만을 넘어서 한국의 문예 평론가들을 초대해 독서의 길로 안내했다.
한국 예술사 학자인 왕명언 선생은 ‘시의 여인’에서 작가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많이 남겼다‘고 전했다. ’기다림2‘ 시에서 정명석 선생은 성경에 솔로몬 왕이 사랑하는 여인과 대화 하듯 하나님의 복음이 사랑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아직은 규모가 미비해 애 타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림 ’운명‘은 황새와 대결하는 달팽이를 그렸다. 이는 자신의 운명과 맞닿은 현실에 담대하게 맞서는 순간을 포착했다. 그림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동아 유학 전문가 채안적 선생이 평론하기를 정명석 선생은 古人에 부합하여 古人은 쉽게 창작하지도 않고 다작을 남기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서 인생의 굴곡을 겪은 작가가 진실을 담아 기록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명석 선생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암흑기에 태어나 잔혹한 전쟁을 겪으며 몸소 월남 전쟁에 2번이나 참전했다. ’사랑하라‘ 시를 보면 정명석 선생이 기독교인으로써 전쟁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더욱 갈망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전쟁의 불행과 고난 속에서도 몸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은 위대한 힘과 빛을 느껴지게 한다.
한국 문학을 수상한 문학 평론가 홍랑 여사는 시인 정명석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천주의 산 역사의 뜻을 이룬 민족의 얼이 깃든 자라고 평했다.
그의 시는 인생의 흐름을 부르고 연주한다. 특히 ‘고통’과 ‘행복’의 두 단어는 서로 충돌의 개념이 아닌 눈바람 속의 행복, 몸부림 후의 걸작, 쓴 맛 후에 단 맛, 희생 후의 부활이다.
한국 유명 시인 정명석 선생 작품 ‘시의 여인’은 2013년 출판 시에 한국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3개월 동안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기록을 갱신했다. 2017년 3월 21일에 대만에서 출시되며 전국 성품, 박객래, 금석당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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