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랑

서북초등학교는 CGM 자원봉사단을 환영한다.
CGM 주금덕 목사(사진 좌측부터)와 서북초등학교 장병인 교장
CGM 봉사단이 모집한 중고책이다.

CGM 공익활동에 나서다
지적장해아동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 연다
사랑이 담긴 중고책을 도서벽지로

01 June 2017

2017년 대만원주민족신청년문화교류협회에 속한 CGM 복음 자원봉사단이 공익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음과, 운동, 환경보호, 교육 등을 통해 여러 면에서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원한다. 특히, 협회은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지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래서 CGM복음선교회는 2017년도 체육대회에서 600여명 학부모와 학생을 모집하여 뜨겨운 경기를 진행하면서 운동장 주변에도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열었다.

이날 자선 바자회를 통해 지적장해아동이 직접 구운 빵을 백개 넘게 판매했다. 뿐만 아닌 400권 중고책과 다양한 학용품을 모집하여 화롄(花蓮) 벽지학교인 서북초등학교에도 보내기로 했다. 이는 자원이 부족한 벽지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부받은 서북초등학교 교장 장병인은 ‘감사하게도 CGM 대만기도교복음선교회를 통해서 서북초등학교가 많은 동화책과 학용품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도와주신 분과 사랑해주신 자선단체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늘 품으면서 나중에 다 컸고 능력이 있으면 그 때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초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총 89명이고 그 중에 포농족(布農族)과 아미족(阿美族) 학생이 많다. 현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서적은 대부분 오래된 책이다. 따라서 이번 책나눔 사랑바자회는 서북초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아이들은 맑고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 공연하면서 기쁨과 감격 등의 감정을 표현했다.

CGM 대만기도교복음선교회 목사 주금덕(Kanyu, 아미족)은 ‘CGM과 대만원주민족신청년문화교류협회 공동 주최로 “도서벽지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운영하며 창시자 정명석 목사님의 이념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목사님 자신도 메마른 골짜기에서 태어나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그 동안 많은 집 없는 자와 불구자, 아픈 자, 미친 자를 구하여 하나님을 믿게 했다. 정목사님께서 평생 동안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 하여 사람을 사랑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부모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풍요로운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에게도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여서 벽지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