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각지에 있는 자전거애호가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CGM 기독교복음선교회(섭리교회)와 신구단(神駒團) 자전거동호회는 마침 세계 자전거의 날이 있는 단오절 연휴에 경량급 자전거 라이딩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행사는 타이베이(台北), 신주(新竹), 타이중(台中), 타이난(台南), 화롄(花蓮) 총 5개 지역에서 연합으로 진행되었고, 100명이 넘는 참가 인원이 다 함께 총 5,583km를 달렸다. 지역마다 색다르고 다양한 특색의 코스를 준비했지만 손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구단(神駒團) 자전거동호회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어 활동한지 10여년이 되었다. 이 날 각지의 신구단(神駒團)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코스를 설계했다. 타이베이 코스는 비탄(碧潭)에서 따다오청(大稻埕)까지 강변도로를 따라 오르막길이 없는 노선으로, 신주는Ubike 공공자전거를 사용해 자전거 행사를 부담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 타이난은 대만 유일의 화석박물관을 종점으로 타이중 코스는 유적지들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설계했고, 화련은 시내에서 치싱탄(七星潭)으로 코스를 짜서 태평양 해안풍경을 한 눈에 즐겨볼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신구단(神駒團)의 자전거 행사를 통해 자신의 운동 잠재력을 발견하게 됐다고 했다. 힘들 거라고 생각했던 여정은 단체와 함께 하다보니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착해버렸고,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격려해 일회용 페트병 음료 구입을 줄이자고 했다.
지구 온난화가 핫이슈가 되면서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이 인기키워드가 되었고, 자전거 타기 캠페인도 확산되고 있다. 2018년 UN은 6월 3일을 세계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자전거는 간단하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운송의 방식으로 자전거의 ‘독특성, 지속 가능한 소비, 다양한 유익성’을 알리고 있다. 환경지속가능을 위해서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우리가 이동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다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수명을 연장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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